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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지지율, 전주보다 1.2%p 내려간 35.5%[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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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3. 09. 18. 09:19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한주 사이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1∼15일 닷새간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1.2%포인트(p) 내린 35.5%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8월 둘째 주부터 30% 중후반대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8월 둘째주 38.3%를 기록했던 긍정 평가는 이후 35%, 37%대를 오가고 있다.

부정 평가는 1.9%p 오른 61.8%로 나타났다.

리얼미터는 이번 주 여론조사에 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여성가족부 장관 교체 발표와 장관 후보자들의 과거 발언 등이 반영돼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윤 대통령 지지율은 장관 후보자들의 지난 행적과 발언이 재조명된 주 후반 약세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권역별로 보면 광주·전라(7.3%p↑)에서 지지율이 오른 반면, 부산·울산·경남(4.3%p↓), 인천·경기(3.4%p↓), 대전·세종·충청(1.8%p↓), 서울(1.6%p↓) 등은 떨어졌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1.3%p↑)과 진보층(1.4%p↑) 지지율이 오른 반면, 중도층(3.2%p↓)은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5.4%p↑)과 20대(3.9%p↑)에서 상승했다. 반면 30대(9.3%p↓), 60대(2.6%p↓), 50대(2.1%p↓), 40대(2.1%p↓) 등은 떨어졌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 무선(97%)·유선(3%)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3%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3%로 전주보다 1.5%p 내렸고, 더불어민주당은 46.0%로 1.8%p 오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4∼15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7%)·유선(3%)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5%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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