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일 실행계획서 제출... 인재양성 지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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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날 충북도청에서 양 대학 총장과 글로컬대학30 대학 통합혁신모델 본 지정을 위해 협의했다.
본 비정 평가요소 중 지자체의 지원과 투자계획이 30점 반영되기 때문에 충북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지난 6월, 교육부 핵심사업인 글로컬대학30 양 대학 통합 혁신 모델로 예비 지정됐고, 본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양 대학은 이달 19~20일 각 대학별로 찬반투표를 통해 구성원 동의를 얻을 예정이다. 충북도는 다음 달 6일 본지정 실행계획서 제출 전, 충북대·한국교통대 구성원들과 막바지 총력 대응중이다.
본 지정 평가요소로 대학실행계획 70점, 지자체 지원 및 투자계획 30점이 반영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간담회에서 △대학 혁신과제 △지자체 투자 규모 △인재양성·연구개발·산학협력 지원계획 △지역산업 육성과 연계여부 등을 논의하고, 글로컬대학30 본지정 추진을 위해 양 대학과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글로컬대학은 대학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성공모델로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예비지정 15개 대학 중, 10월 본지정 평가를 통해 10개 대학만 최종 선정해 5년간 국비 1000억원씩 지원한다.
양 대학은 지난 6월 '통합을 통한 혁신 극대화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 라는 비전으로 예비지정 됐고 △캠퍼스 특성화를 통한 혁신 선도인재 연간 1000명 양성 △지·산·학·연 연계 취·창업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 정주 졸업생 40% △QS세계대학 100위권 진입을 목표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현재는 양 대학이 통합에 대한 큰 틀에서 합의를 이끌어 내는 단계고 본지정 이후 통합 준비기간 동안 세부적인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통해 단계적 통합을 추진할 수 있으며, 본지정 이후 충북도 또한 글로컬대학에 타 광역자치단체 이상의 전폭적인 행·재정적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또 "학령인구 감소로 지방대학의 위기 극복을 위해, 충북대·한국교통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은 반드시 추진돼야 하며, 이는 곧 인재양성, 지역산업육성, 일자리창출, 충북도 인구증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양 대학과 함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