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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공사에 따르면 전날 일본의 초대형 아웃바운드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 교통사와 공사 대회의장에서 일본 단체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간 국가적 한일관계 개선에 발맞춰 관광분야에서도 분위기를 이어나가고 엔데믹 이후 공동마케팅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합의로, 한큐 교통사측은 2025년까지 일본인 관광객 2만5000명 이상을 경북으로 송객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 자국내 40여개 지사별로 경북 체류 형 관광 상품의 개발과 모객을 위한 방안 강구에 나섰으며, 공사는 한큐 교통사의 경북 상품개발과 모객 강화를 위한 홍보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한큐 교통사의 마츠다 세이지 회장을 비롯해 자국 내 지사별 상품기획자도 함께 참가해 내년도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상품개발, 경주~교토 크루즈 연결 등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한큐교통사는 연간 해외송객수가 60만 명에 이르는 일본 5대 여행사 중 하나로, 일본인들이 해외여행 온라인 구매 시 가장 선호하는 여행사로 알려져 있다.
김성조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한 외래 관광객 제2위 시장인 일본 관광객을 경북으로 재유치하기 위한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경북 체류 형 관광 상품을 개발해 지방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