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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 해양 방류 작업을 시작한 지 19일째인 이날 오후 12시 15분께 1차 방류 과정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탱크에 저쟁돼 있던 오염수 방류는 전날 끝났으며, 이날은 배관 안에 있는 오염수를 담수로 밀어내는 작업을 했다.
도쿄전력은 향후 3주간 방출 설비를 점검하고, 이달 말부터 10월 초 사이에 오염수 2차 해양 방류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차 방출을 위한 점검 결과는 이달 말 발표될 예정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는 지난달 24일 시작돼, 이날까지 총 7800톤이 바다로 흘려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방류량은 약 460톤이었으며, 방류시 삼중수소(트리튬) 농도는 L당 1500베크렐(Bq) 미만으로 규정했다.
도쿄전력은 매일 해역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은 내년 3월까지 4회에 걸쳐 총 오염수 3만1200톤을 방류한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