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임팩트투자로 사회서비스에 금융지원 모색”

정부가 140억원 규모의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신규 조성 등을 통해 사회서비스 분야에 금융지원을 다변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중앙사회서비스원과 함께 8일 오후 2시 30분 사회서비스 분야 금융지원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제3차 사회서비스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세 차례의 발표 이후 패널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발표자 장지연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기반조성그룹장은 사회서비스 분야 금융지원의 국내외 사례를 소개한다. 영국과 미국 등 해외의 금융 정책을 소개하고 사회서비스 분야 금융지원 방향을 제시한다.

박창균 자본시장연구원 부원장은 사회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방향 및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민간자본의 투자를 유도하고 사회서비스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을 설명한다. 사회서비스와 임팩트 투자 생태계에 대해서도 연관지어 설명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효선 법무법인 더함 변호사는 사회서비스 분야 금융지원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및 정책 방향을 주제로 국내 정책금융지원 사례와 법적 근거 등을 분석한다. 금융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정책 목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며 어떤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하는지도 제안한다.

토론에는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을 좌장으로 김기룡 플랜엠 대표, 김민석 경기도사회적경제원 본부장, 노영한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 국장, 손석조 신협중앙회 본부장 등이 참석한다.

김혜진 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은 "사회서비스 공급자를 지원하고 국민의 사회서비스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임팩트 투자, 융자·대출, 보증 등의 금융지원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조상미 중앙사회서비스원장은 "다양한 공급주체가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 누구나 필요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보편적 서비스 제공 체계 구축을 위해 금융지원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