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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北 인권보고관 “北 의식주 풍족 X…꽃제비는 절도행위 빈번 방증”

유엔 北 인권보고관 “北 의식주 풍족 X…꽃제비는 절도행위 빈번 방증”

기사승인 2023. 09. 0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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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해 학술대회 참석한 살몬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숭실평화통일연구원 2023 하계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의식주가 풍족하지 않은 상황에서 꽃제비 문제는 북한의 절도행위가 얼마나 빈번한 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살몬 보고관은 6일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이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기조연설에서 "북한에서 자행되는 학대나 박탈을 당하는 사람들을 중심에 두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살몬 보고관은 "북한은 국제사회에 대한 장벽을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고, 개발·인권·평화를 다루는 다자기구에 대한 장벽을 키우고 있다"며 "북한에서 나오는 신뢰할 만한 정보가 없다는 문제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목표의 핵심 단어는 '협력'"이라며 "우리는 고립되고 구획화된 노력을 계속해선 안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임기 동안 여성과 소녀들의 생활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면서 "북한에서 여성에 대한 폭력 종식은 사회적, 제도적 우선순위가 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알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오는 12일까지 정부 당국자, 탈북민 단체 등과 만나 북한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규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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