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가격·악성재고 처리…고객과 협력사 모두 '윈윈'
삼성, LG, JAJU 등 70여개 협력사의 약 3000개의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패션과 뷰티, 가전, 식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이 판매된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TV쇼핑에서 판매됐지만 상품 사이즈와 색상의 편중 등으로 방송하기에 적합하지 않은 새 상품들이 판매 대상이다. 협력사의 입장에서는 악성 재고로 남아있을 수 있는 상품이지만 사이즈 등이 맞는 고객들에게는 기존가보다 훨씬 저렴한 득템 상품이 된다.
또 외관에 미세한 불량이 있는 상품으로 새 상품과 거의 차이가 없지만 정상 판매가 불가능한 상품도 있다.
이 외에도 소비기한 만료가 임박한 식품과 품질에는 이상이 없으나 모양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진 못난이 농산물 등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최근 불경기, 소비기한 표시제 등으로 가성비 소비가 확산되면서 리퍼비시 상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득템마켓을 오픈했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라이브쇼핑 모바일 담당 김성준 상무는 "고객들은 새 상품과 동일한 등급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믿고 구매할 수 있으며, 협력사들은 재고 처리와 추가 매출의 기회를 가지게 됐다"면서 "신세계라이브쇼핑은 여러 형태의 새로운 시도로 고객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