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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민생안정이 최우선…추석 성수품 가격 5%이상 낮출 것”

윤 대통령 “민생안정이 최우선…추석 성수품 가격 5%이상 낮출 것”

기사승인 2023. 08. 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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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1일 "추석 성수품 가격을 5% 이상 낮춰서 국민들께서 넉넉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하고 "하반기 정책은 민생 안정이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물가안정 기조를 확실히 다지고, 서민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자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한다"며 "성수품 공급을 역대 최대 규모로 확대하고 농수축산물 수급과 가격 안정을 위해 670억원 규모의 농수축산물 할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 경제를 둘러싼 대외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 최우선 기조로 정부가 앞장서서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확대에 따른 어민 피해 대응과 관련해 "최근 가짜뉴스와 허위선동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물 업계에 대한 지원 역시 신속하고 과감하게 추진하겠다"며 "근거 없는 괴담과 선동에는 적극 대응하고 금년 중 추가로 예비비 800억원 편성해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수산물을 최대 60% 할인하고 온누리 상품권 환급을 통해 온라인, 전통시장 어디서든 저렴하고 편리하게 우리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를 중심으로 물가 대책 마련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 정책 기조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은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민생"이라며 "각 부처는 국민들께서 민생안정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비상한 각오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생현장 구석구석을 장관이 직접 찾아 점검도 하고 필요한 지원이 즉각 즉각 이뤄질 수 있도록 더 노력해주시기를 당부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관광을 통한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했다.

28일부터 10월 1일까지 나흘간의 추석 연휴에 10월 3일 개천절 사이를 임시공휴일로 지정할 경우 6일간의 연휴가 생기게 된다. 임시공휴일 지정 안건은 오는 5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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