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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완벽한 가족’ 김병철·윤세아 “다시 만나 기뻐…새 케미 보여줄 것”

[아투★현장] ‘완벽한 가족’ 김병철·윤세아 “다시 만나 기뻐…새 케미 보여줄 것”

기사승인 2023. 08. 3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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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철(왼쪽), 윤세아 /빅토리콘텐츠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이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보여준다.

오는 9월 첫 촬영이 시작될 '완벽한 가족'은 웹툰이 원작인 작품으로, 기존 가족 드라마의 틀을 깨고 젊은 세대 공감을 겨냥할 예정이다. 배우 박주현을 비롯해 김병철, 윤세아, 윤상현 등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31일 서울 마포구 상암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프로듀서가 한국에 재밌는 웹툰이 있다고 소개했고 플롯을 봤는데 굉장히 재밌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품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다.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사랑을 받았고 2018년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보통 일본에서 러브 스토리나 청춘 드라마를 많이 만들었다. 가족 이야기이면서도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나에게는 새로운 도전이라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또한 배우들에 대해서는 "작품의 성공은 80%가 캐스팅에서 결정된다. 훌륭한 배우들이 모였다. 첫 한국 드라마여서 배우들만 봐도 든든하다"며 "연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김병철이 연기하는 대형로펌 변호사 최진혁은 선희(박주현)의 양부이자 딸을 지키기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전향한다. 김병철은 "원작도 그렇고 대본에도 등장하는 인물을 볼 때 '왜 이사람이 이런 행동을 할까'라는 이유가 궁금해지고 기대가 되더라. 이런 기대감을 주는 작품이라면 시청자들도 기대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선희의 양모 하은주를 연기하는 윤세아는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 이어 김병철과 재회하게 됐다. 윤세아는 "김병철과 함께 하게 돼 마냥 좋다. 현장에서 좋은 사람, 좋은 배우로 있어준다"며 "조심스럽게 욕심을 부리자면 최불암, 김혜자 선생님처럼 비지니스 커플로 사이 좋게 작품에서 만날 수 있는 짝이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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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현 /빅토리콘텐츠
이에 김병철 역시 "윤세아와 부부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훌륭한 배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대본 역시 좋은 대본이라고 생각했다. 전작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좋은 앙상블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주인공 최선희를 연기하는 박주현은 "선희는 이대까지 해오던 캐릭터와 180도 다른 인물이다. 새로운 캐릭터여서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대본을 보면 뒷 내용이 궁금해 멈추지 못하겠더라. 이렇게 좋은 작품, 캐릭터라면 나도 도전하고 싶었다. 또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춰본 적이 없어 내겐 천금같은 기회이지 않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한국 드라마만의 정서에 집중했다. "한국 시청자가 봤을 때 위화감이 들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다.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설경구과 단편 영화를 만든 적 있는데, 그때 감독으로서 일본인만이 가진 정서를 작품에 어떻게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위화감을 느끼지 않도록 노력하면서 배우들도 자신만의 것으로 바꿔나가는 부분도 중요하다. 서로 생각하는 작업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김병철이 저와 함께 하면서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병철 역시 "감독님과 함께라면 부정적인 평가를 들을 리 없을 거라 생각한다. 감독님의 디렉션을 따르면 좋은 작업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완벽한 가족'은 9월부터 촬영을 시작하며 추후 글로벌 OTT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사오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빅토리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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