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감소한 1922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스마트폰 수요 둔화,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모바일 실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모바일 매출액은 작년보다 45% 감소한 1268억원이다. 다만 모바일 부진에도 전장 성장은 긍정적이었다. 전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643억원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전장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로 진입 시장 다변화가 기대되는 구간이라며, 전장 매출 비중은 2022년 15%에서 2023년 27%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권민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용 카메라는 전·후방카메라 채택 확대, 측면·내부 카메라 도입이 늘어나면서 시장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라며 "국내외 고객사 확대 및 고화질·고화소의 제품 수요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권 연구원은 "자율주행 시장 개화도 긍정적"이라며 "기준 평균 카메라 모듈 탑재 개수가 향후 15개 이상 증가가 기대되고, 기존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생산 업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