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점유율 38.7%...1년전 대비 7%p 급등
유튜브 9.2%·넷플릭스 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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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미국 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올해 7월 미국 내 동영상 시청 시간 중 인터넷 스트리밍이 차지하는 비중은 38.7%로 지난해 동월 대비 약 7%포인트 증가했다. 하지만 케이블TV 점유율은 29.6%, 지상파TV 비중은 20%로 각각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스트리밍 점유율은 6월 대비 10% 커졌으며 지난해 동월 대비론 23% 급등했다. 닐슨은 이 기간 넷플릭스의 '슈츠(Suits)' 시리즈와 디즈니플러스(+)의 '블루이(Bluey)' 등 새로운 프로그램 덕분에 스트리밍 점유율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반면 7월 케이블TV 점유율은 지난해 동월 34.4%에서 무려 4.8%포인트 급락, 처음으로 30% 이하로 떨어졌다. 케이블 및 지상파 TV 점유율을 합쳐도 50%에 미치지 못했다. 이 두 TV 점유율은 지난 6월 51.4%로 지난해 6월 57.5%, 2021년 6월 63.6%에서 매년 크게 하락해왔다.
OTT 가운데서는 유튜브의 점유율이 9.2%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넷플릭스(8.5%)·아마존 프라임 비디오(3.4%)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