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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태풍 ‘카눈’ 대비 열차 안전운행 태세 긴급 점검

코레일, 태풍 ‘카눈’ 대비 열차 안전운행 태세 긴급 점검

기사승인 2023. 08. 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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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시설물 점검 및 가용자원 총동원 등 선제대응
코레일 회의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경영진들이 지난 8일 오후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열차안전운행 확보를 위해 전국의 본부를 연결하는 긴급 영상회의를 열고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있다./코레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지난 8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긴급 영상회의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문희 사장 등 경영진을 포함한 전국 소속장 40여명이 참석해 태풍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국가 재난 위기경보 수준이 최고 등급인 '심각' 단계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회의를 통해 국내 전역에 피해가 예상되는 역대급 태풍에 대비해 시설물 등에 대한 사전점검 사항을 재확인하고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는 등 이례사항 대응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특히 태풍의 직접적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의 본부와 화상 연결을 통해 시설물과 배수로 등 정비 상황과 방재관리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폭우·강풍으로 인한 사고나 비상 시에는 열차를 운행 대기하거나 단계별로 속도를 제한하는 등 운행 안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재해가 우려되는 구간은 첫 열차 운행에 앞서 사전 점검열차를 투입해 안전을 확인한 후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또 태풍의 이동경로 등을 감안해 열차 운행을 조정한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초강력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무엇보다 국민과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취약한 지역은 현장에서 한 번 더 꼼꼼하게 확인하고 미흡한 부분을 즉시 보완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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