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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번째 컵 대회 우승’ 女배구 GS칼텍스, 새 시즌은 다를까

‘6번째 컵 대회 우승’ 女배구 GS칼텍스, 새 시즌은 다를까

기사승인 2023. 08. 0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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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ㆍ유서연 쌍포 위력 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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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선수들이 지난 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컵 대회) 여자부에서 우승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가 컵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강소휘(26)-유서연(24)의 쌍포가 위력을 배가한 GS칼텍스는 다가올 정규시즌에서도 호성적을 예감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5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마무리된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IBK기업은행과 결승전에서 세트 스코어 3-1(26-28, 25-23, 25-13, 25-21)로 승리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컵 대회 2연패 및 통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여세를 몰아 GS칼텍스는 '컵 대회에서만 강자'라는 이미지를 다음 시즌 반드시 벗어나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컵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GS칼텍스는 정규리그를 5위로 마치면서 포스트시즌(PS)을 경험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더 단단해졌다. 이번 컵 대회를 통해 확인한 여러 가지 수확들을 바탕으로 다음 시즌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생각이다. 무엇보다 주장 강소휘와 부주장 유서연의 쌍포가 확실히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강소휘는 조별리그 3경기 47득점(공격 성공률 43.30%) 및 준결승(23점)과 결승(21점)에서도 제 역할을 톡톡해 해내며 컵 대회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세터 김지원(22)은 '라이징 스타상'을 받고 미래를 밝혔다.

강소휘는 "컵 대회에 만족하지 않고 정규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도 MVP에 도전해 보겠다"며 "이번 우승의 좋은 기운을 정규리그까지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은 "지난해 실패하기는 했지만 늘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라며 "정규리그에서도 착실하게 내부적으로 준비를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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