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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58개국 참가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치안활동 만전

경찰, 158개국 참가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치안활동 만전

기사승인 2023. 07. 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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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8월1일~12일까지 잼버리 대회 경찰력 집중
잼버리경찰서 설치해 일일 경찰관 241명 등 배치
통역 가능한 관광경찰대 및 경찰 통역요원 투입
경찰청
경찰청/박성일 기자
경찰이 다음 달 1일부터 12일간 전북 새만금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 경찰력을 집중해 치안활동에 만전을 기한다.

국가 이미지 가치를 높이고 민간교류 활성화를 위해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청소년(14~17세) 야영대회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북 새만금에서 열린다.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 제17회 강원도 고성 대회에 이어 32년 만에 두 번째로 열리게 된 대회다.

여의도 면적 3배 규모에 달하는 새만금 잼버리부지(8.84㎢·약 267만 평)에서 진행되는 이 대회에는 총 158개국 4만3232명(국내 3901명·국외 3만9331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회는 △개영식(8월 2일) △케이팝 콘서트(8월 6일) △폐영식(8월 11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경찰은 대회 참가자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경찰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우선 7월 28일부터 8월 14일까지 새만금 잼버리부지 내 잼버리경찰서를 설치하고 일일 경찰관 241명·순찰차 23대를 배치한다.

이를 바탕으로 △영지 외곽순찰 △112신고 처리 △교통관리 등 영지 전반에 대한 치안 안전을 24시간 전담하며, 이 기간 부안경찰서를 비롯해 전북경찰청과 소속 14개 경찰서에 비상 근무도 발령한다.

아울러 외국인이 많이 참가하는 만큼 영어·일본어·스페인어·러시아어·중국어 등 5개 국어 통역이 가능한 관광경찰대 480명(일 40명)과 전국에서 소집된 경찰 통역요원 72명(일 6명)을 배치해 원활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28일 잼버리경찰서 개서식을 맞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는 전 세계에서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치안 강국인 이유를 전 세계에 알릴 기회로 삼아 모든 경찰력을 집중해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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