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수료자 6명 임원으로 승진
함영주 회장 "여성의 소통능력으로 조직 하모니 이뤄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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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웨이브스는 미래를 이끌어 갈 차세대 여성 리더를 육성할 목적으로 출범한 하나금융의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을 수료한 1기와 2기 총 70명 중 6명이 임원으로 승진하는 성과를 냈다. 'Waves'는 Women's Actions, Voices, Emotions의 약자로 여성의 행동, 목소리, 감성으로 혁신의 파도를 일으킨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3기는 그룹 내 여성 관리자 직원을 대상으로 각 관계회사 CEO(최고경영자)의 추천을 받아 최종 28명이 새롭게 선발됐다. 올해 말까지 리더십과 기업금융, 디지털 등 다양한 분야의 아카데미 과정과 팀 프로젝트 활동(Action Learning)을 진행한다. 하나금융은 선배 웨이브스의 피드백을 통해 프로그램 등을 개선한 만큼, 이번 3기는 전문성과 리더십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이날 출범식에서 "섬세함, 공감, 사고의 유연성 및 소통능력은 여성으로서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이며, 공명(共鳴)은 결국 공감으로부터 나오고 조직의 구성원들이 리더의 움직임에 공명할 때에 비로소 조직의 하모니가 완성된다"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뢰와 열정이 바탕이 되는 '파트너 리더십'으로 나서야만 조직 구성원들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어올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