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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주력하는 네카오, 하반기 초거대 언어모델 AI 선보인다

AI에 주력하는 네카오, 하반기 초거대 언어모델 AI 선보인다

기사승인 2023. 07. 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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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카카오 로고
네이버, 카카오 로고./제공=네이버, 카카오
오픈AI, 구글, MS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생성형 AI 공세를 펼치는 가운데 국내 IT 기업 네이버와 카카오도 올 하반기 초거대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한 AI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빅테크 기업이 이미 AI 시장을 점령한 가운데 국내 IT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새로운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8월 말 공개한다. 출시 예정일은 8월 24일이다.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는 금융, 커머스, 교육, 법률 등 전문 분야에 특화된 모델이며 한국어 능력은 오픈AI의 GPT-3.5가 구사하는 영어 수준보다 뛰어나다. 네이버는 50년 치 뉴스와 9년 치의 블로그 데이터를 학습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네이버는 챗봇형 검색 AI 서비스 '큐:'의 베타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며 별도의 대화형 에이전트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카카오는 AI 개발 자회사 카카오브레인의 700억원 규모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오는 19일 400억원을 납입한 뒤 10월 19일 300억원을 납입한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브레인은 오는 3분기에 초거대 언어모델 '코GPT 2.0'을 선보일 예정이며 지난 10일에는 이미지를 3초 안에 그리는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 칼로 2.0도 공개한 바 있다. 또 코GPT 2.0을 기반으로 한 AI 챗봇 코챗GPT를 연내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IT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영향력이 매우 큰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국내 기업들이 생성형 AI 등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기술 개발에 투자하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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