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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제주청년들의 목소리를 도정 정책에 반영하고 제주 청년정책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조정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제4기 위원회는 위촉직 위원 공모에 선정된 청년위원과 청년정책 관련 학식과 전문성을 보유한 전문가 등 26명(위촉직 18명, 당연직 8명)으로 구성됐다. 위촉직 위원 18명 중 14명은 신규 위원, 4명은 연임 위원이다.
위촉직 위원들의 임기는 오는 2025년 7월 9일까지며 임기동안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및 변경 △청년정책 시행계획의 연도별 추진실적 점검·평가 △청년정책 사업의 조정·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조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위원장인 오영훈 지사는 "제주형 청년보장제, 청년참여예산, 청년드림사업 등 청년들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기성세대의 시각으로 청년정책에 접근하기보다는 청년들의 피부에 와 닿는 정책이 될 수 있도록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제주도는 20대 제주청년들이 진학과 좋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수도권으로 나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제주 향토기업 및 신산업 육성, 수도권 기업 유치, 기업 인턴십 프로그램 확대, 공공주택 조성사업 등 청년 지원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청년정책 추진과정에 위원님들의 적극적이고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위촉식 이후에는 위원회 부위원장을 선출했으며, 위원회 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심의사항을 전문적으로 검토하기 위한 실무위원회를 구성했다. 제4기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양희주 제주여민회 사무국장이 선출됐다.
이어 제주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상반기 청년정책 시행계획 실적 점검 결과 등을 보고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제주도는 모든 청년이 빠짐없이 정책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청년맞춤형 전달체계 구축을 추진 중에 있다.
또 청년의 원활한 사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맞춤형 전달체계와 연계한 청년 이어드림(Dream) 지원금 도입, 고립청년 실태파악 및 체계적 지원방안 마련 등 제주청년보장제 실현을 위한 제도적 기반과 안정적 토대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