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상반기 관광객 1332만명 작년대비 9.5% 증가...하반기 감소세

기사승인 2023. 07. 18. 11:5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국내외 홍보마케팅 강화?체류형 관광객 집중, 야간관광 개발
여수 야경
전남 여수시 내항 야경. /여수시
전남 여수시의 올 상반기 누적 방문객이 133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17만명 대비 9.5% 증가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여수시가 용역을 통해 관광 빅데이커를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관광객 수는 529만명으로 지난해 511만명 대비 약 17만명(3.4%)이 늘었다. 월별 방문객 수는 2~4월 상승세를 유지하다가 5월부터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른 내국인 관광객 감소 현상으로 분석되며 여름 휴가철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시는 여름 성수기 7~8월 기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 상승세를 이어간다.

7~8월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팸투어와 홍보영상·TV프로그램 제작 등을 통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베트남 비옛젯 항공 잡지광고 게재와 해외 TV 광고 송출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을 쏟는다.

섬과 바다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 지난 6월부터 '남도 숙박 할인 BIG 이벤트'를 추진해 전남·광주 외 거주자가 지역 숙박업소 이용 시 숙박비를 지원 중에 있으며, '단체 관광객 유치 보상금 지원'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이 외에도 국내·외 야간관광 성장세에 대응한 야간관광 계발 용역 추진 및 수요자 중심 맞춤형 신규 관광객 콘텐츠 개발에 집중하고 바가지요금 근절·친절 서비스 캠페인 추진과 안정적 물가관리를 통해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여수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시 관계자는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역 관광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며 "변화하는 관광수요에 발빠르게 대응한 대책추진으로 관광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