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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오션플랜트, 美 해상풍력 시장 공략 본격 채비

SK오션플랜트, 美 해상풍력 시장 공략 본격 채비

기사승인 2023. 07. 1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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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 ‘US Offshore Wind 2023’ 참가
SK오션플랜트 US Offshore Wind 2023 전시 부스
미국 보스턴 하인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US Offshore Wind 2023' 전시회에 마련된 SK오션플랜트 부스 전경./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 전문기업 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상풍력 시장 개척에 나섰다.

SK오션플랜트는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보스턴 하인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US Offshore Wind 2023'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참석은 본격적인 개화를 앞두고 있는 미국 해상풍력 시장에 14MW(메가와트)급 해상풍력 고정식 하부구조물 및 해상풍력 부유체 제조 역량 등을 소개하기 위함이다. SK오션플랜트가 미국 해상풍력 관련 전시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S Offshore Wind 2023'은 글로벌 미디어 기업 로이터 산하 전시 전문 기업인 '로이터스 이벤트'가 주관하는 글로벌 해상풍력 전시회다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30GW(기가와트) 규모 해상풍력 구축 계획을 발표하는 등 해상풍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투자 규모는 약 700억달러(약 91조원)에 달한다.

이 전시회에는 △독일 RWE △독일 지멘스 가메사(Siemens Gamesa), △덴마크 오스테드(Orsted) △덴마크 CIP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 △프랑스 EDF(EDF Renewables) △영국 코리오(Corio) 등 해상풍력 디벨로퍼 및 기자재 제조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SK오션플랜트는 대만, 일본 등에서 약 2GW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 실적을 보유한 고정식 하부구조물 기술력을 선뵀다. 이밖에도 추후 성장성이 높은 부유식 하부구조물 제조 역량과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이 한창인 SK오션플랜트 신야드 관련 홍보도 진행했다.

SK오션플랜트는 이번 미국 전시 참여를 계기로 그동안 아시아에 국한됐던 해상풍력 수출 시장을 미국은 물론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황병삼 SK오션플랜트 영업본부장은 "미국의 해상풍력 개발사는 물론 터빈을 비롯해 해상풍력 공급망 내에 있는 기업 관계자들의 문의와 관심이 상당하다"며 "현재 복수의 기업과 전략적 협력 논의를 진행 중이며 미국 시장 진출을 현실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문을 두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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