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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손 의원은 "일상생활에 있어 자동차는 필수품이 되었는데, 차를 가지고 외출하려면 주차에 대한 걱정이 앞서게 된다"우려를 제기했다.
손의원이 조사한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익산시 공영주차장은 크게 노외주차장, 노상주차장, 임시·개방 주차장으로 구분하였고, 각각의 설치 비율은 4%, 16% 80%로 임시·개방 주차장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다.
이에 손 의원은 "익산시가 확대해가고 있는 임시·개방 주차장은 대부분 종교시설로 개방시간이 요일마다 다르고 모든 종교시설이 가능한 것도 아니어서 시민들에게 혼돈을 수반하고 있으며 임대이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라고 질타했다.
여기에 "노상주차장의 경우는 임시·개방 주차장의 경우보다 시간적·비용적 제약이 덜해 주차난 해소의 편리한 대안이 되고 있지만, 교통 방해와 사고 위험이 높다는 치명적 단점이 있다"고 꼬집었다.
여기에 "노외주차장은 CCTV와 입출차 제어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고 있다"라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4%밖에 안되는 노외주차장을 더 적극적으로 설치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더욱이 손 의원은 "동산동의 주차장 확보율이 2020년 72.6%밖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최근 3년간 동산동에 설치된 공영주차장은 노상주차장 17면뿐"이라면서 "실태조사에 제시된 동산동 공영주차장 조성 계획이 87면인데도 설치가 저조한 이유가 뭔가"라며 따져 물었다.
끝으로 손진영의원은 "익산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하고있는 것을 알지만, 현재보다 더 높은 의지로 예산 반영과 적극적인 주차정책을 고려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2023년 주차수급 실태조사는 '주차장법'에 따라 3년마다 시행하는 법정 조사로 5월부터 추진 중에 있으며 내년 1월에 마무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