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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굴비골농협, 법성포 단오제 축제서 환경정화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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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준 기자

승인 : 2023. 06. 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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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광군 굴비골농협
전남 영광군의 굴비골농협이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법성포단오제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30일 밝혔다.

굴비골농협은 전 임직원이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과 관광객의 통행이 잦은 도로변 위주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또 축제장 주변에 널려져 있는 생활 쓰레기 수거 및 도로 주변 제초작업을 실시했고 행사를 돕는 주차 안내요원과 행사 진행 관계자들에게 무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생수와 간식을 제공하는 등 법성포 단오제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게 도왔다.

양해일 법성포 단오제보존회장은 "우리가 해야 할 일인데도 올해 뿐만 아니라 매년 행사장 주변 환경정화 활동을 자발적으로 진행해주고 있으며 올해도 전통문화 계승발전이라는 명목으로 통큰 예산지원까지 해줘 행사 진행에 큰 힘이 돼주고 있는 굴비골농협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남철 조합장은 "법성포 단오제는 우리들이 보전해야 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농경문화에서 이어져 오던 선조들의 오랜 전통이 이렇게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다"며 "단오보존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의 노고와 열정에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써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게 됐다"면서 "우리 지역 대표축제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다해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굴비골농협은 축제기간 축제장을 찾아오는 출향민과 관광객들에게 내고향을 살리는 취지로 제정된 범국민운동인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와 기부자 발굴을 위한 현수막을 게첨하는 등 기부제 동참과 붐을 확산시키는 데 기여했다.
신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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