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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담회는 시와 한국무역협회(KITA)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공동 주최로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다.
부천 고려호텔에서 열린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지역기업 60개사와 아랍에미리트(UAE)·인도네시아·태국 등 12개국 125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약 260여 건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액은 약 3500만 달러(약 456억원)이며, 그중 약 2300만 달러(약 300억원)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석고방향제를 제조·유통하는 M사는 생활용품을 수입·유통하는 베트남 M사와 약 100만 달러(약 13억원) 가량 수출 상담을, 전자세제를 제조하는 G사는 상업용 청소·위생용품을 수입·유통하는 말레이시아 A사와 약 20만 달러(약 2억6000만원) 가량 수출 상담을 각각 진행했다.
해외 유명 인플루언서의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도 활발히 펼쳤다. 55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도네시아 인플루언서 아멜리카노(Amelicano)와 116만 구독자를 보유한 베트남 인플루언서 체리혜리(Cheri Hyeri) 유튜브 채널을 통해 요리용 다시팩·화장품·비타민 필터 샤워기 등의 부천기업 생산제품을 실시간으로 소개했다.
아울러 지역생산제품 홍보관을 마련해 행사장 방문객과 라이브커머스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도 진행했다.
또한 한국무역협회 수출전문위원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상담 자리를 만드는 등 기업 수출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조용익 안양시장은 이날 수출상담회에 참석해 지역경제 발전에 힘쓰는 부천 기업인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조 시장은 "부천 기업인들의 뜨거운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현장에서 한껏 느꼈다"며 "부천시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지역기업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업지원책을 다양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