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앙역, 환승시설 탈바꿈...불편·교통혼잡 해소 기대

환승시설 개선사업이 준공된 창원중앙역 전경./제공=경남도

교통정체가 발생했던 창원중앙역이 환승시설 개선사업으로 탈바꿈됐다.

경남도는 이용객 편의 증진과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을 준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은 '2021년 국토교통부 광역버스 회차 및 환승시설 개선공사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도로 확장, 비가림 비가림막(캐노피), 회전교차로 등이 설치됐다.

역 광장 앞 도로를 6차로에서 8차로로 확장해 택시 대기공간을 9면에서 53면으로 넓혔다. 그동안 역 앞 택시 정차 공간이 협소해 택시 대기줄이 창원중앙역 오르막길까지 이어져 차량통행이 불편했으나, 이번 사업으로 차량통행이 보다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버스·택시정류장 보행 구간에 비가림막(캐노피)을 설치했다. 역과 정류장을 연결하는 비가림막(캐노피)이 설치되면서 무더위는 물론 눈·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우산 없이 편리하게 기차역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역뿐만 아니라 주변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교통환경도 개선됐다. 창원중앙역 코레일 주차장과 공영주차장의 진출입로를 기존 협소한 곳에서 좀 더 넓은 곳으로 위치를 변경했으며 국도 25호선 진출입로 교차로(코레일 주차장과 공영주차장 사이 교차로)를 신호교차로에서 회전교차로로 변경됐다.

김영삼 도 교통건설국장은 "창원중앙역 환승시설 개선사업 준공으로 이용객의 불편함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환승시설 개선으로 도민들에게 양질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