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최신 트랜드 반영한 맞춤형 기업 지원 나선다

기사승인 2023. 06. 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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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영상 제작지원 등 전략적 마케팅으로 중소기업 판로 지원
경북도청
코로나 이후 국내 소비·유통시장에서 온라인 시장규모가 지속 성장하는 상황에서 경북도가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최신 트랜드를 반영한 맞춤형 기업 지원에 나선다.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으 보유하고도 판로개척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 교육, 채널 입점, 상품개발, 홍보용 콘텐츠 제작, 정기 기획전, 특가 행사 지원 등 온라인 시장 진출에 필요한 기초교육부터 판로개척까지 지원한다.

경북도는 오픈마켓, 종합몰, 임직원몰, 직매입 서비스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 제휴하고 있으며 쿠팡과 위ㅔㅁ트, 티몬 등 12개 채널과의 제휴로 지자체에서는 가장 많은 유통사와 협업해 중소기업의 판로망 확보 및 마케팅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오아시스는 협약 전인 2021년 채널 내 경북 기업수가 126개사에 불과했으나 한 해만에 183개사가 늘어 2022년 기준 2배 이상 증가한 309개사로 나타났고 매출 또한 협약 전 110억원에서 지난해 216억원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마케팅 초석이라 볼 수 있는 온라인교육 및 입점 품평회를 개최해 유통채널 11개사와 중소기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하는 등 성공적인 행사도 열었다.

특히 진입 장벽이 높은 직매입 채널 4개사(쿠팡, SSG.닷컴, 11번가, 오아시스), 임직원 채널 1개사(SK자연이랑)와 중소기업 80여 개 사를 연결해 참여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최신 홍보 트랜드에 맞는 지원을 위해 특별 기획한 '온라인 홍보 지원사업'은 지난달 18~31일까지 접수한 결과 100개사 모집에 164개 기업이 몰리면서 인기를 끌었다.

온라인 홍보 지원사업은 △숏폼 홍보영상 제작 △SNS 인플루언서 제품 노출 △소비자 체험 제품 리뷰 3가지 콘텐츠를 제공하며 기업에서 원하는 한 가지를 선택해 지원할 계획이다.

윤희란 경북도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이 판로 걱정이 없는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유통거래처 확보와 함께 급변하는 시장 상황을 파악하고, 기업 요구에 맞는 전략적 마케팅 지원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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