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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보행약자 중심 거리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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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3. 06. 19. 14:44

차량진입방지 말뚝 1202개 제거
올 하반기 점자블록 이설 등 공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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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진입방지 말뚝 정비 전(왼쪽) 후 /제공=노원구
서울 노원구가 보행약자 중심의 거리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원구는 관내 설치된 1652개 볼라드 중 1202개를 제거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행 중 볼라드에 걸려 넘어지는 사고를 막고 휠체어·유모차 이용자가 편리한 보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횡단보도 진출입로도 개선한다. 구는 지역 내 횡단보도 진출입로 현황 조사를 통해 458개소에 대한 경계석 턱낮춤과 1012개소의 점자블록 개선이 필요한 것을 확인했다. 구는 다음 달 개선계획을 수립해 연차별로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는 2700여 명에 이르는 관내 시각장애인의 보행 저해요인을 개선하고 보행 자율성을 보장하기 위해 점자블록 주변 가로시설물 개선공사를 시행 중이며 올 하반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시미관은 보행약자 중심의 거리환경을 전제로 시작한다"며 "앞으로도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다양한 요소들을 정비해 누구나 걷기 좋은 거리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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