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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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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3. 06. 16. 13:39

금감원 등 캄보디아 어린이 초청 수술비 등 지원
2012년부터 어린이 100여명에 새 생명 선물
KB국민은행, 금융감독원과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 지원
KB국민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초청한 심장병 어린이들이 지난 15일 부천 세종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회복 기간 중 이재근 KB국민은행장(왼쪽)과 KB금융그룹 후원 쇼트트랙 선수를 만나고 있다./제공=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에서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국내에 초청해 수술비용 등을 지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은 금융감독원, 구세군한국군국, KB국민은행이 어린 생명을 살리고자 함께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단체들은 지원 사업을 통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100여 명의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으며 올해는 총 10명의 어린이를 초청해 수술을 진행했다.

이번 지원 사업을 기념하고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지난 15일 이명순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김병윤 한국구세군 서기장관, 이재근 KB국민은행장과 최민정 KB금융그룹 후원 쇼트트랙 선수 등이 부천 세종병원을 방문했다. 수술 후 회복중인 캄보디아 아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인형과 가방 등을 함께 선물했다.

올해 수술을 받은 임 헹윗뚜이는 "앞으로 저처럼 심장병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이들을 치료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임 헹윗뚜이의 어머니도 "심장병 치료비 감당이 어려워 치료를 못하고 있었다"며 "아이가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캄보디아 심장병 어린이 의료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캄보디아 현지에 'KB국민은행 헤브론심장센터'를 건립하고 조기진단과 치료를 통해 캄보디아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찾아주는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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