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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만공사와 영도구청이 공동주관한 이번 훈련은 태풍에 의해 다중이용시설 화재와 선박 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초기 대응부터 수습, 복구까지 상황별 대응 체계 점검에 중점을 뒀다.
특히 부산항만공사, 영도구청, 부산해양경찰서, 항만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정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영도구 지역자율방재단, 자원봉사센터 등 민간단체까지 총 15개 부산항 유관기관의 250여명이 참여해 각자의 역할과 협력체계를 재확인했다.
BPA 강준석 사장과 영도구청 김기재 청장은 "훈련 준비부터 실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실제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도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더욱 안전한 부산항, 안전한 영도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