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화 광양시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지역현안’ 협조 요청

기사승인 2023. 06. 1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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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본사 광양시 이전 등 9개 사안 협조 요청
정인화 광양시장, 포스코그룹에 지역현안 협조 요청
13일 오후 포스코 임직원들과 함께 '포스코 광양제철소 모범시민 위크 연합봉사'행사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왼쪽)이 최정우 회장과 손을 맞잡고 있다. /제공=광양시
정인화 광양시장이 지난 13일 율촌1산업단지에서 열린 포스코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착공식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에게 지역민의 바람이 담긴 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15일 광양시에 따르면 주요 내용으로는 △포스코퓨처엠 본사 광양시 이전 △포스코홀딩스 산하 연구소 광양 설립(이전) △이차전지 공정 부산물 '망초' 재자원화 시설 구축 △청록수소 기술개발 실증지역 지정 △광양제철소 계약전담부서 신설 △포스코이앤씨 세풍산단 직접 개발 추진 △중마동~금호동 간 중금대교 조속 가설 △광양항 항만근로자 복지회관 재건축비 분담 △미래 신사업 투자 확대 및 신규법인 설립 등 총 9건이다.

정 시장은 포스코리튬솔루션 수산화리튬공장 착공식 축사를 통해 "민관협력의 우수모델인 포스코와 광양시의 관계가 더욱더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포항에서 시작했지만 광양에서 더 발전하는 포스코가 되길 희망하며, 광양에 이차전지소재 사업 등 신사업들의 본사들과 관련 연구소들을 광양으로 이전해 주시길 15만 광양시민과 함께 염원한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날 오후 최정우 회장, 김학동 부회장을 비롯한 포스코 임직원들과 함께 '포스코 광양제철소 모범시민 위크 연합봉사'에 참여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며, 다시 한번 포스코그룹에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최근 광양지역·시민단체들은 광양제철소 정비자회사 설립과 관련해 지역경제를 위한 포스코 그룹의 광양지역 활성화를 위한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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