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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백세공원 등 6곳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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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06. 11. 11:33

청양군, 군내 6곳에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 설치
청양군 장승공원에 설치된 해충기피제 모습./제공=청양군
청양군이 진드기 등 해충에 의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진드기 기피제 분사기를 설치했다.

11일 청양군에 따르면 설치 장소는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잦은 백세건강공원과 우산 등산로, 장승공원, 칠갑산자연휴양림, 칠갑산 등산로, 천장호출렁다리 등 6곳이다.

이 기피제 분사기는 진드기뿐만 아니라 모기 등 다른 해충에도 효과가 있으며 작동 방법이 간단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진드기는 쯔쯔가무시증이나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다양한 질병을 옮길 수 있어 인간과 동물에게 매우 위험하다.
또 진드기는 풀이 있는 곳 어디에서나 발견될 정도로 서식 범위가 넓어 등산, 밤 따기, 캠핑과 같은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반드시 긴 옷을 입고 기피제를 활용한 사전 예방에 힘써야 한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고 치명률이 20%(감염 환자 5명 중 1명 사망)를 웃돌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군 관계자는 "이달부터 코로나19 격리 의무가 해제되고 주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만큼 다른 감염병을 포함해 각종 해충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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