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 제267회 제1차 정례회 개회

기사승인 2023. 06. 0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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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산터널 개설공사 촉구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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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황재용 문경시의장이 제267회 문경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제공=문경시의회
문경//아시아투데이 장성훈 기자 = 문경시의회는 8일 본회의장에서 제267회 문경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번 정례회는 26일까지 19일간의 일정으로 2022년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3년 행정 사무 감사,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8일 개회식에 이은 제1차 본회의에서 단절된 지역 연결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사업 단산터널 개설공사 신규 반영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9일부터 14일까지 조례안 및 일반안건 9건과 2022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심사를 위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이 이어지고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각 상임위원회별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마지막 날인 2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 안건을 최종 의결하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의원 발의 조례안은 황재용 의장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농산물 이용촉진 등 농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신성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공중화장실 등의 불법촬영 예방 조례안, 남기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문경시 사무의 민간위탁 기본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과 문경시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4건이다.

황재용 의장을 비롯한 의원 10명 전원은 국비 예산이 중단된 문경읍 당포리와 산북면 석봉리를 잇는 지역연계 도로에 단절된 구간인 단산터널을 개설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에서 추진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단산터널 개설 사업을 반드시 반영해 줄 것을 촉구했다.

문경시의회는 단산터널이 개통되면 지역 균형 발전 효과를 보고 낙후된 산북 지역의 교통망이 확보되며 주민의 복리증진을 도모하고 문경새재 권역과 김용사·경천호 권역이 연결되는 관광벨트 구축을 통한 관광이 활성화되는 등 여러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지역연계 도로 당포리~석봉리 도로는 정부에서 2016년까지 194억원을 투입해 접속도로 3.68km 구간은 완공했지만 400억원이 소요되는 단절된 단산터널 구간 1.98km는 국비가 확보되지 않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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