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음료 “제로 넘어 ‘올프리’로 시장 공략”

하이트진로음료는 '올프리(ALL-FREE)' 마케팅이 최근 음료·주류 시장 '제로' 열풍 속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알코올, 칼로리, 당류가 없는 것을 뜻하는 올프리는 특정 성분을 덜어내거나 대체하는 것을 넘어 건강과 밀접한 성분을 모두 배제하는 '무(無)마케팅'과 궤를 같이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2021년 2월 '하이트제로0.00'의 리뉴얼을 단행했다. 하이트제로는 올프리 콘셉트를 채택해 알코올, 칼로리, 당류 모두 제로인 것이 특징이다. 또 소용량(240㎖), 대용량(500㎖)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차음료 '블랙보리 라이트'도 올프리 콘셉트가 특징이다. 당류 함량이 520㎖ 한 병 기준으로 0g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최근 세계음료 시장의 큰 흐름을 살펴보면 음료 제품이 일상의 리프레쉬 역할을 하는 기호식품에서 물대용 등의 생활필수품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무카페인 무가당 음료가 인기를 끌고 있듯이 국내에서도 '올프리' 특성의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음료, 제로 넘어 '올프리'로 시장 공략./제공=하이트진로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