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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약식에는 김동일 보령시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양 측은 앞으로 2년 동안 상호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령시는 수소충전소 운영 사업비 및 행정절차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위탁 운영에 필요한 전문적인 기술 및 인력 지원으로 수소충전 인프라 위탁 운영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수소충전소 충전원 등 운영인력으로 보령시민을 우선 채용하고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등 고용 창출 및 지역인재 육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보령1호 수소충전소는 사업비 64억 원을 투입해 지난 2022년 10월 착공해 내항동 건설기계 공영주기장 내에 오는 6월 말 준공 예정이며, 승용차 2기·버스 1기 충전 설비를 보유한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보령1호 수소충전소 운영으로 탄소중립 에너지그린도시 기반 구축에 한발 더 나아갈 예정이다"라며 "앞으로 2026년까지 수소차 200대 보급을 목표로 수소 생태계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보령시는 충청남도, 한국중부발전, SK E&S와 사업비 4조 원을 투자해 보령LNG터미널을 연계한 글로벌 최대 블루수소 밸류체인(value chain)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토교통부 주관 수소도시 조성사업에도 선정돼 수소 기반 산업을 도시 인프라 전반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