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올 하반기 17개 시도교육청, AI교과서 등 디지털교육 대전환 본격화

올 하반기 17개 시도교육청, AI교과서 등 디지털교육 대전환 본격화

기사승인 2023. 05. 10. 12:00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교육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시범교육청 본격 운영
올 하반기 전국 총 300개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 교사 연수 등 추진
교육부
올 하반기부터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AI(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고, 디지털 교육 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교육부는 11일 올해 16개 시도교육청에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시범 운영하고 내년에는 17개 시·도교육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2025년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교사의 역할 변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지난 2월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현장 준비를 위해 올해 7개 내외 시범교육청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범사업 공모 결과 울산교육청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이 신청하는 등 추진 의지를 나타내 교육부는 16개 시·도교육청을 모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다만 당초 7개 내외의 교육청을 선정하기로 했던 점과 시도별 역량과 준비도에 실질적 차이가 존재함을 감안해 교육청별 디지털 선도학교의 수와 특별교부금 예산은 차등 배정할 예정이다.

먼저 1유형으로 경기·경북·대구·서울·충남·충북교육청은 각 40개교에 40억원을 지원하고 세종은 15개교에 15억원을 투입한다. 2유형으로는 강원·경남·광주·대전·부산·인천·전남·전북·제주교육청이 포함되며 각 5개교에 5억원을 지원한다.

시범교육청은 전담조직 또는 특별팀(TF) 운영, 디지털 선도학교 운영, 수업 혁신을 위한 교원 연수, 디지털 기반 구축, 시·도 자율과제 등을 추진하게 되며, 교육부는 시범교육청에 대해 컨설팅, 연수, 협의회 운영 등을 지원한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교육감 보궐 선거 등 불가피한 사정으로 신청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올해부터 참여할 뜻을 전해와 교육부는 해당 교육청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자체 시범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17개 시·도교육청 모두 디지털 교육혁신 추진 의지를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앞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2025년 3월 AI 디지털교과서 도입 전까지 현장에서 체계적인 준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