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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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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명우 기자

승인 : 2023. 05. 07. 11:52

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앞줄 왼쪽 세번째)은 지난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환경부 11개 지자체 SK하이닉스·운수사·현대자동차·SK E&S 등과 함께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이천시
경기 이천시는 지난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환경부 11개 지자체 SK하이닉스·운수사·현대자동차·SK E&S 등과 함께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4월 수소 고상버스가 출시되면서 통근버스, 광역버스를 수소버스로 보급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이천시는 수소 고상버스 보급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민(기업, 운수사)·관(환경부, 지자체)이 힘을 모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계획에 참여하였으며 다른 지자체보다 선도적으로 올해 80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수소버스의 구매 보조와 성능보증기간 확대 추진, 수소충전 기반 확충과 기업, 운수사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지자체(이천시)는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구매 보조금 확보와 적시집행, 수소충전 기반 확충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 △현대자동차는 충분한 물량의 수소버스 생산·공급 △SK E&S는 수소 통근버스의 충전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액화수소 충전소를 적재적소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업은 버스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수사와 협력해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수소차는 충전시간이 짧고 주행거리가 길다는 장점(수소버스 기준 10∼20분이면 충전 완료,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운행 가능)이 있어 충전불편 우려, 전기차 대비 낮은 인식 등 몇가지 진입장벽을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해소하면 충분히 보급을 활성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수소차는 수소와 공기중의 산소를 직접 반응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연료전지를 이용하는 자동차로서 물 이외의 배출가스를 발생하지 않으며, 연료전지에 깨끗한 산소 유입을 위한 3단계 필터가 설치되어 공기청정기 효과가 있는 환경친화적 자동차로 꼽힌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 경영을 지향하고 실천하는 기업을 적극 뒷받침할 것이며 기업의 통근버스 전환뿐 아니라 모빌리티 분야 수소 선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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