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고창 청춘 한우 ‘홍콩 시장 두드린다’ 유이온 라이징그룹과 업무협약 체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504010002132

글자크기

닫기

신동준 기자

승인 : 2023. 05. 04. 09:31

clip20230503220828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장(왼쪽 여섯번째)이 홍콩 유니온라이징 토니대표(일곱번째)와 '고창 청춘 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 = 고창군
'고창 청춘 한우'가 홍콩시장 문을 두드린다.

4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 2일 고창부안축협판매장에서 홍콩 축산물 유통업체인 유니온 라이징그룹과 고창부안축협 간 청춘한우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창 청춘 한우는 올 3월부터 시작되고 있는 농림축산식품부의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 관련, 저탄소 한우 인증을 받았다. 오랜 기간 소의 개량을 통해 저탄소 한우 인증의 조건 중 사육 기간 단축 부분에서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하게 됐다.

특히 롯데백화점 본점과 잠실점, 강남점, 분당점에서 상시판매하고 있으며, 명절 선물세트 1000개를 완판하는 등 고객층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김사중 고창부안축협장은 "고창 청춘 한우는 높은 등급출연율로 마블링 양이 많으면서도 도축 개월령을 앞당겼기 때문에 육질이 더 연하다"며 "일반 소비자들이 이를 구별해내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 한우를 이만큼 개량하기는 쉽지 않다는 점에서 상품성이 매우 뛰어나다"고 말했다.

홍콩 유니온라이징 토니 대표는 "홍콩 시장에서 한우의 시장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맛과 식감이 좋은 고창 청춘한우의 성공적인 시장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기 청춘한우 대표는 "우리나라 식량자급화에 앞장선다는 마음으로 한우산업을 지켜나가기 위해 '고창 청춘 한우' 농가들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군 지역만의 특색 있는 브랜드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발전시켜 많은 관광객들이 고창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