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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바이오는(대표이사 서정훈, 정석근) 주름 개선 등 피부 노화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새로운 기능성 소재를 발굴, 해당 성분을 핵심원료로 함유한 기능성 화장품을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제너럴바이오는 구실사리추출물에 관한 연구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 및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의 기술사업화역량강화 사업(2022-JB-RD-0016-01-101) 지원하에 이뤄졌다. 생명공학연구원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은 기술 및 데이터를 토대로 5년간 6단계 개발 프로세스를 거쳐 화장품 원료로 발명했다.
셀라지넬라 로씨(Selaginella rossii)로 알려진 구실사리는 부처손과의 양치식물로 한국 전역과 러시아 우수리 등지에서 자생한다. 무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의 악조건 속에서도 수억 년을 살아올 만큼 강인한 생존력을 지닌 것으로 보고됐다.
'셀라지넬라 로씨 추출물을 포함하는 피부 노화 방지 및 피부 주름 개선용 화장료 조성물'이란 발명 명칭으로 지난 2021년 11월에 특허(제10-2335262호) 등록도 마쳤다. 최근에는 '구실사리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항염증 조성물'로 새로운 특허도 추가 출원 중이다.
또한 국내 화장품 성분 사전 및 국제 화장품 성분 사전에 원료로도 등재를 모두 완료했다. 대한민국 단독 보유한 세계 최초의 화장품 성분으로 기록됐다.
제너럴바이오는 이 화장품 성분의 상용화를 위해 지난해 3월 선보인 기능성 스킨케어 브랜드 '케어셀라T'에 구실사리추출물 첨가해 시장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였던 케어셀라T는 텔로미어 이론 법을 적용해 시장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인체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이자 텔로미어 회복체라 불리는 NAD+(니코틴아미드 아데닌 디뉴클레오티드) 및 NAD+의 전구체인 NR(니코틴아미드 리보사이드)과 NMN(니코틴아미드 모노뉴클레오티드)을 주요 성분으로 함유했다.
케어셀라T의 토너와 앰플에는 텔로미어 관련 기존 원료에 구실사리추출물이 핵심 성분으로 담길 예정이며 판매는 소셜임팩트 기업인 지쿱㈜이 맡는다.
정종훈 제너럴바이오 연구소 소재개발팀장은 "의료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수명이 늘고 있는데, 오래 사는 삶과 별개로 이제는 젊고 아름답게 살아가는 웰에이징이 중요하다"며 "노화의 열쇠인 '텔로미어'와 젊은 피부를 위한 '구실사리' 이 둘의 만남으로 더욱 젊게, 오래 살 수 있는 삶에 한 발짝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너럴바이오㈜는 지난 2007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으로 기능성 원료와 바이오 신소재 물질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회적 책임을 위한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 비영리단체 B-Lab에서 수여한 'B Corp(Benefit Corporation)'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