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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 절반 ‘뚝’…소방청, 구조출동 데이터 분석으로 안전사고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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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 기자

승인 : 2023. 04. 17. 15:00

소방청 로고
소방청은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위험요소를 미리 찾아 개선하는 '사고 빈발지역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사고 빈발지역 개선사업'은 최근 3년간 전국의 구조출동 데이터를 분석해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선정,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기관과 협업해 해당지역에 대한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 또는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됐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지난 2년간 사고빈발지역으로 선정된 767개 지역의 출동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선사업 이후 해당 지역의 연평균 출동건수는 약 21%(901건) 감소했고 인명피해도 50%(1390명)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지난해 교통·산악·수난사고 빈발지역 등 총 306개소를 선정해 지자체등과 협의를 거쳐 위험안내 표지판, 추락 방지 울타리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하거나 개선했다고 밝혔다.
특히 교통사고 다발구간은 내비게이션 운영업체와 협업해 위치정보를 등록하고 해당지역 진입 시 경고방송으로 안전운전을 유도하고 있다.

김조일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앞으로도 구조 출동 데이터를 더욱 면밀하고 정교하게 분석해 사고 빈발지역의 안전사고 발생률을 낮추겠다"며 "유관기관과 협업하는 등 적극행정으로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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