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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시에 따르면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5142억원(전년대비 2063억원 증가), 기타특별회계 446억원(29억원 증가), 공기업특별회계 2196억원(309억원 증가)이다.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안전 및 편의 확보에 중점을 뒀다.
세부사항으로는 특별교부세(행정안전부)와 특별조정부금(경기도) 확보액 120억원과 2023년 국가로부터 교부 확정된 교부세 1817억원(전년 대비 935억원 증가 ), 경기도로부터의 재정보전금 1609억원(149억원 증가), 그리고 국도비보조금 225억원까지 추가 확보된 총 1429억원을 포함한 2401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침체된 골목상권 회복 등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으로 시민들의 이용이 증가한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 재개를 지원하는 한편 동별 주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한 불편사항 개선 등의 예산을 우선 반영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또 지난해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시흥형 풍수해 보험을 확대 지원하고 △아이 돌봄 서비스의 손길이 절실한 신청 대기자를 위한 센터 확대 △시민 편익시설인 중앙도서관, 대야평생학습관 등의 노후 시설 개선 △청년·청소년 정책 지원 확대 △유지보수 예산 등을 증액 반영했다.
분야별로는 △디자인 불빛거리 조성, 거북섬 활성화 프로그램, 시흥화폐 시루 발행지원 등 지역 활성화를 위해 50억7000만원 △시흥형 기본교통비, 돌봄SOS센터운영 및 노인일자리 지원 등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186억5000만원 △탄소중립·환경보전 생태도시 조성비 144억원 △문예회관 건립 및 해양생태과학관 및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 등 시민 편의를 위한 인프라 구축 및 안전 확보를 위해 784억원 등을 편성했다.
시는 추경 운용의 속도감 있는 집행을 통해 민생경제 회복에 주력하고 시민 생활 편익 증대에 앞장설 계획이다.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제306회 시흥시의회 임시회'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그간 재원 확보와 연계해 추진해온 인구 정책 및 다양한 정책 건의가 수렴돼 중앙정부와 광역으로부터 추가 재원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국도비 사업 외에도 자주 재원을 확보해 지역경제 부양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시민이 행복한 K-시흥시로 도약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