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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병원 측에 따르면 윤 병원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 경험과 닥터 엘씨티를 이용한 다수의 수술 케이스를 공유하며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받았다.
윤 병원장은 "일관적으로 정확한 수술을 추구해야 하는 인공관절 수술의 특성상 로봇을 적용한 수술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안전하고 유리한 수술을 위해 로봇과 수술법을 계속해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봇 인공관절 수술은 의료기관뿐 아니라 환자·보호자에게도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아 최근 5년 새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을 시작으로 인공관절 수술용 로봇을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이춘택병원은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에 성공하며 올해로 로봇 인공관절 수술 도입 21주년을 맞았다. 현재까지 약 1만6000여 건의 로봇 인공관절 수술을 시행하며 풍부한 임상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다년간 로봇 연구원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새로운 로봇 개발에 참여했고 지난 2021년 이춘택의료연구소(대표 이건아)에서 차세대 인공관절 수술 로봇 닥터 엘씨티(Dr. LCT)를 개발, 수술에 성공했다.
이춘택병원은 신규 로봇 개발 이후 수술 사례 분석을 통해 닥터 엘씨티 시스템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임상적으로 입증했다. 향상된 로봇 팔의 성능과 강해진 절삭력, 다중센서 기반 안전회로 구비로 수술의 정밀성과 정확성을 높였고 로봇 동작의 수정 과정을 거쳐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며 수술 시간을 40% 이상 대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