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디에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909엉원, 영업이익은 330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이 예상대비 높은 이유는 기존 환율 가정 1250원을 상회했고, 패키지기판 매출액 감소폭이 경쟁사 대비 양호하다고 하나증권 측은 판단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인 정보기술(IT) 제품의 수요 부진과 이에 따른 대다수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운데 해성디에스의 차별화 포인트는 견조한 전장 산업 수요"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외 테크 업체들의 실적 관련 코멘트의 공톰점은 전장 관련 수요가 양호하다는 점"이라며 "실적이 가장 안정적이고 견조한 전방 산업을 확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메모리 반도체 업황의 급랭으로 인해 패키지판 업체들의 실적 눈높이가 낮아지고 있다"며 "해성디에스는 우려 대비 견조한 수익성 방어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해성디에스는 메모리 업황이 급랭하기 이전인 1월 중순 실적을 발표했고, 당시 실적 조정이 있었기 때문에 다시 한번 실적 눈높이가 낮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실적 하향 조정이 전사 매출에서 40% 이상 담당하는 전장용 리드프레임의 외형이 견조하고 수익성도 양호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