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대동면 연암리 산불 ‘산불 2단계’ 상향...진화헬기 6대 투입 대응

기사승인 2023. 04. 03.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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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현장 순간 풍속 11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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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대동면 산불현장. /제공=독자
함평 산불 2단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산불현장. /제공=독자
3일 낮 12시 19분 전남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일원에서 산불이 확산돼 오후 3시 10분을 기준 '산불 2단계'로 상향됐다.

산림청은 산불진화헬기 6대(지자체 3, 소방 1, 군 2), 산불진화장비 31대(지휘차·진화차 4, 소방차 27), 산불진화대원 115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23, 공무원 22, 소방 63, 경찰 7)을 긴급히 투입해 진화중이다.

이번 산불로 현재까지 인명 및 시설물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인근 주민 10명이 서호경로당에 대피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현장에는 동풍 5m/s의 바람(순간최대풍속 11m/s)이 불고 있어 산불영향구역은 약 35ha으로 추정하고 있다.

산림청장은 "산불의 규모와 현장에 순간 풍속 최대 11/s의 바람이 불고 있는 등의 상황을 고려해, 확산을 조기에 방지하고자 '산불 2단계'를 발려했다"고 말했다. 함평시장은 "관할기관헬기와 진화대원 100%, 인접기관 산불진화헬기 및 드론 100%와 인접기관 가용장비 30%를 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은 산불 2단계 적용기준은 예상피해 30~100ha 이상, 평균풍속 7m/s이상, 예상진화 24시간 이상일때 발령된다. 산림당국은 산불진화가 종료되는 즉시 산불의 정확한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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