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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은 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TPC 샌안토니오 오크스 코스(파72)에서 계속된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 오픈(총상금 8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 등으로 4타(4언더파 68타)를 줄였다.
이로써 안병훈은 중간 합계 7언더파 209타가 되며 공동 6위(7언더파 209타)로 뛰어올랐다. 12언더파로 선두인 패트릭 로저스에는 5타가 뒤져 역전 우승까지는 다소 힘들지만 톱10 진입은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안병훈은 지난해 9월 2022-2023 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 공동 4위 이후 톱10 이상의 성적이 없었다.
이날 2라운드 잔여 경기 5개 홀을 치른 뒤 3라운드에 나선 안병훈은 4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으나 5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버디는 1개밖에 잡아내지 못하고 보기 3개를 적어냈다. 이어 안병훈은 14·15번 홀 연속 버디에 이어 18번 홀 버디를 솎아내 좋은 스코어로 라운딩을 끝냈다.
안병훈은 "전체적으로 샷 감각은 좋다"며 "이 샷 감각을 유지하고 퍼트가 좀 더 들어가 준다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밖에 김성현은 3라운드 2타를 줄여 공동 12위(6언더파 210타), 김시우는 공동 49위(1언더파 215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