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자치구(컨소시엄) 4월 19일까지 모집
3개 컨소시엄 선정…사업비 최대 5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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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정보기술(IT), 마케팅, 디자인 등 대학의 우수 특화 분야(학과)를 기반으로 '2023년도 캠퍼스타운 인재양성 사업'을 수행할 대학·자치구(컨소시엄)를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한다. 대학과 자치구의 협력을 통해 청년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캠퍼스타운 인재양성 사업은 재학생, 졸업생, 취·창업 희망 지역청년 등을 대상으로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자치구와 협력해서 지역 내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연계하는 과정을 말한다.
대학은 대학이 보유한 강점 분야를 활용해 기업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직무교육을 설계·운영하고 교육생 모집, 인턴십 기업을 매칭한다. 자치구는 교육생 모집 홍보, 지역기업 대상 인턴십 수요 발굴, 지역일자리 프로그램 연계를 통해 취·창업을 유도한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 3개의 대학·자치구 연계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컨소시엄 당 최대 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대학과 자치구가 사업 참여를 신청하면 심사평가위원회에서 3개 컨소시엄을 선정한 후 교육여건에 대한 현장실사를 통해 5월 초 참여 대학·자치구를 최종 확정한다.
사업 참여는 서울 소재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대학(사이버대학, 기술대학은 제외)과 해당 대학이 소재한 자치구가 커리큘럼을 구성해 할 수 있다. 다만 지역 내 대학이 없는 자치구는 다른 자치구 소재 대학과 컨소시엄을 구성할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서소문2청사에서 대학과 자치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송호재 경제일자리기획관은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인적 역량을 활용해 지역청년, 취준생, 예비창업자에게 다양한 직무역량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자치구가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협력 모델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