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별량면 ‘산불화재’ 12시간여만에 ‘주불진화’ 산불 1단계 발령

기사승인 2023. 03.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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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헬기 16대, 산불진화대원 758명 투입
19일 새벽 순천시 전직원 비상소집
별량면 산불
19일 오전 6시 전남 순천시 별량면 산불진화 모습. /제공=산림청
18일 오후 9시 31분경 전남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 산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19일 오전 9시 30분경에 주불이 진화됐다.

19일 순천시와 산림당국 등에 따르면 이번 산불은 야간에 발생해 산불진화장비 20대(지휘·진화차 7, 소방차 13), 산불진화대원 758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114, 공무원 467, 소방 49, 기타 128)의 지상 진화인력을 투입해 야간진화 및 산불확산을 저지했다.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16대(산림청 7, 지자체 8, 소방 1)를 투입해 19일 오전 9시 30분에 진화를 완료했다. 별량면 산불현장에는 험준한 암석지 지형과 산불발생 당시 북서풍 6m/s(최대풍속 14m/s) 강한 바람으로 야간산불진화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노관규 순천시장과 현장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2
전남 순천시 별량면 산불현장 상황브리핑하는 노관규 순천시장과 현장을 방문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제공=순천시
순천시와 산림당국은 인근에 위치한 축사(목장), 사찰에는 만일에 대비해 방화선을 구축하며 산림드론 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하여 화선 탐색 및 효율적 진화작전으로 산불 확산을 저지했다.

순천시는 산불이 발생하자마자 시는 인원을 투입해 밤샘 진화 작업을 펼쳤고 19일 새벽에는 전 직원 비상소집을 발령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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