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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세 보증 사고액 2542억…전월대비 14% 증가

지난달 전세 보증 사고액 2542억…전월대비 14% 증가

기사승인 2023. 03. 1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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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세 보증 사고액이 2542억원으로 전월대비 13.9% 늘었다. /제공 = 연합뉴스
지난달 전세 보증 사고액이 2542억원으로 전월대비 13.9% 늘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부동산테크를 통해 공개한 임대차시장 사이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 보증 사고는 1121건으로 집계됐다.

전세 보증 사고 금액은 2542억원으로 전월(2232억원)보다 310억원(13.9%) 늘었다. 사고율도 5.8%에서 6.9%로 상승했다.

보증사고는 수도권에서 999건 발생했고, 지방은 122건이었다. 사고율도 수도권(8.4%)이 지방(2.8%)보다 훨씬 높았다.

서울은 지난달에만 299건의 보증사고가 발생했다. 강서구가 102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금천구(32건), 구로구(28건), 양천구(2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집주인을 대신해 세입자에게 대신 갚아준 전세보증금도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HUG에 따르면 보증 사고로 인한 전세보증금 대위변제액은 2월 1911억원(834가구)으로 전달(1694억원)보다 217억원(12.8%) 늘어났다.

HUG의 대위변제액은 2013년 9월 해당 상품 출시 이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5년 1억원에 불과했던 대위변제액은 2016년 26억원, 2017년 34억원, 2018년 583억원, 2019년 2836억원, 2020년 4415억원, 2021년 5040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들어 2월까지 누적 대위변제액은 3605억원에 달한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하는 가구 수도 지난달에만 2만5719가구로 전월(2만3241가구)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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