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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구 전체 주민 중 10.57%가 외국인으로 이 중 97%가 중국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중국계 거주자가 많은 동주민센터에 한국어와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배치해 민원 통역 서비스를 제공을 결정했다.
민원 통역 서비스가 제공되는 곳은 구로2동, 구로4동, 가리봉동 등 3개 동이다.
통역 전문인력은 하루 4시간씩 주 5일 동주민센터에 상주하며 구로2동과 구로4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가리봉동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통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민선8기 구로구의 핵심 철학인 '따뜻한 동행'의 일환"이라며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민원처리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던 외국인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