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항공협회, 고용노동부, 인천광역시 중구청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력난을 겪고 있는 공항 상주기업과 구직자를 매칭해 현장에서 면접과 채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맞춤형 채용행사이다.
행사에는 ㈜샤프에비에이션케이, 케이에이, ㈜엑스퍼트의 3개 기업이 참여하며, 현장면접을 통해 △지상조업(㈜샤프에비에이션케이) △항공사 라운지 미화(케이에이) △기내식 세팅(㈜엑스퍼트) 분야에서 약 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청년, 중장년층, 경력단절여성 등 60세 미만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채용 희망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을 방문하면 면접을 볼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 상주기업 채용의 날'행사는 공항 내 구인·구직수요 매칭 지원 및 채용 활성화를 위해 2019년 2월 시작돼 매월 개최됐으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에는 항공수요 감소로 잠시 중단됐다.
지난해는 코로나19 방역규제 완화에 맞춰 연 2회 행사로 재개됐으며, 총 9개 상주기업과 구직자 169명이 현장면접에 참여해 74명이 채용되는 성과를 거뒀다.
공사는 최근 항공수요 증가세에 따라 항공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고 일부 상주기업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올해부터는 연 2회 진행되던 행사를 분기별로 확대해 개최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 내 항공일자리 취업지원센터를 통한 취업정보 안내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한다.
김경욱 사장은 "이번 채용의 날 행사를 통해 공항 상주기업 인력 채용난 해소를 지원하고 공항 시설물과 서비스 점검 등 공항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여객 분들께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공항 서비스를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