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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후 일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수, 방학전 ‘일 평균’보다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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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03. 12. 10:00

확진자 감소세 뚜렷...'노 마스크' 전면 적용 여부 관심
교육부 로고
겨울방학 개학후 일주일간 초중고 학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방학 시작 전 '하루 평균' 수준보다도 내려간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주 대중교통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의 해제 여부가 가려질 예정인 가운데, 교육 현장에서도 '노 마스크' 지침의 적용이 검토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 등록을 기준으로 할 때 이달 2일부터 8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학생은 5326명으로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방학 시작 전인 지난해 12월 셋째주(15~21일) 일 평군 확진자수(5422명)보다 적다. 또 학생 10만명당 확진자 발생률도 이달 초 13.0명으로, 방학 전(92.7명) 7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개학을 앞두고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 등록과 학교 급식실 가림판 설치 의무를 폐지하는 등 현장의 방역 지침을 일부 완화했던 교육부는 크게 줄어든 확진자 수에 일단 안심하는 표정이다.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방역 지침을 완화하면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와 교육 현장의 부담이 다소 덜어질 것이란 기대가 교차했다"며 "확진자 감소세가 분명해지면서 안정적인 교육 활동에 더 많은 힘이 실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중교통에 포함되는 통학 차량 등에서의 마스크 의무착용 조치 해제 여부와 관련해 교육부는 "바뀌는 방역지침은 통학 차량에도 적용된다"며 원칙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대중교통 등에서의 마스크 의무 착용 조치가 해제되더라도 여러 학교와 학원이 마스크 착용을 여전히 강하게 권고하고, 학생들 스스로도 감염을 우려해 자율적으로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 교육 현장에서 마스크가 사라지기까지는 시간이 다소 걸릴 전망이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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