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선사 부사장 초청 속초·고성·강릉 팸투어 성과
강원도형 플라이·크루즈 시범사업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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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랜드아메리카 크루즈는 전 세계 최대 크루즈 그룹인 카니발 코퍼레이션 산하 11척의 크루즈 선대를 보유한 미국선사로 속초항으로 2023년 1항차, 2024년 2항차, 2025년 2항차를 확정했다.
속초항 기항 예정인 웨스테르담호는 약 2000명이 승선하는 8만 톤급 중형선박이다.
박원식 재단 마이스크루즈팀장은 이번 유치 확정에 대해 "지난해 가을 선사의 부사장을 초청해 5일간 속초, 고성, 강릉 팸투어를 진행한 성과였다"며 "해외선사 관계자들이 설악산국립공원 등 강원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지역문화에 매료돼 팸투어가 크루즈 유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올해는 팸투어 횟수를 더 늘릴 계획으로 현재 구미주 선사 몇 곳과 일정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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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은 지금까지 속초모항 크루즈의 승객 98% 이상이 내국인이었으나 이번 강원도형 플라이·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해 속초 모항 크루즈의 모객시장 다변화와 승하선 전후 지역관광을 연계해 외래관광객의 강원도 유입과 체류형 관광을 촉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재단 관계자는 "국내항만 모항크루즈의 외래관광객 모객이 국내 첫 시도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내어 향후 대만 외 타 국가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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