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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선사 크루즈, 2025년까지 속초항으로 ‘속속’ 입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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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희 기자

승인 : 2023. 03. 07. 12:28

강원도관광재단, 홀랜드아메리카 크루즈기항 5항차 유치
지난해 선사 부사장 초청 속초·고성·강릉 팸투어 성과
강원도형 플라이·크루즈 시범사업도 박차
웨스테르담(Westerdam)호 홀랜드아메리카(Holland America)
웨스테르담(Westerdam)호 홀랜드아메리카(Holland America)/제공=강원도관광재단
강원도관광재단이 최근 홀랜드아메리카 크루즈기항 5항차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홀랜드아메리카 크루즈는 전 세계 최대 크루즈 그룹인 카니발 코퍼레이션 산하 11척의 크루즈 선대를 보유한 미국선사로 속초항으로 2023년 1항차, 2024년 2항차, 2025년 2항차를 확정했다.

속초항 기항 예정인 웨스테르담호는 약 2000명이 승선하는 8만 톤급 중형선박이다.

박원식 재단 마이스크루즈팀장은 이번 유치 확정에 대해 "지난해 가을 선사의 부사장을 초청해 5일간 속초, 고성, 강릉 팸투어를 진행한 성과였다"며 "해외선사 관계자들이 설악산국립공원 등 강원도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지역문화에 매료돼 팸투어가 크루즈 유치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올해는 팸투어 횟수를 더 늘릴 계획으로 현재 구미주 선사 몇 곳과 일정 조율 중에 있다"고 말했다.
속초항 출입항 기간순 크루즈
속초항 출입항 크루즈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유치 확정 기간순/제공=강원도관광재단
한편 지난해 재단이 제시한 강원도형 플라이·크루즈 시범사업의 경우 롯데관광개발이 오는 6월 12일과 17일, 2회 확정한 속초모항 크루즈와 연계, 양양국제공항과 대만 타이베이 간 플라이강원 직항노선을 통해 대만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으로 최근 롯데관광과 공동으로 대만여행사 대상 사업설명회를 가졌고 이달부터 본격 모객에 돌입한다.

재단은 지금까지 속초모항 크루즈의 승객 98% 이상이 내국인이었으나 이번 강원도형 플라이·크루즈 시범사업을 통해 속초 모항 크루즈의 모객시장 다변화와 승하선 전후 지역관광을 연계해 외래관광객의 강원도 유입과 체류형 관광을 촉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재단 관계자는 "국내항만 모항크루즈의 외래관광객 모객이 국내 첫 시도인 만큼 좋은 결과를 내어 향후 대만 외 타 국가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원관광재단 선사 부사장 초청 팸투어
2022년 9월 강릉 선교장에서 홀랜드아메리카 부사장(왼쪽에서 세번째 폴 그릭스비, Mr. Paul Grigsby)과 강원도관광재단 관계자들 팸투어/제공=강원도관광재단
권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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