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협·박준승·양한묵선생 후손 기념식에 함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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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박상종 교령을 대신해 기념사를 대독한 주용덕 종무원장은 "조국독립의 제단 위에 생명과 재산을 바쳐 온몸으로 독립을 염원했던 선열들의 충정을 귀감 삼아 가슴 깊이 새겨야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나인협선생의 후손과 박준승선생의 후손들, 그리고 양한묵선생의 후손이 함께 자리해 주어 더욱 감동스러운 자리가 됐다.
천도교중앙총부는 만세운동을 재현하며 탑골공원으로 거리 행진을 했으며, 탑골공원안 의암 손병희 성사 동상앞에서 참례식을 봉행했다.
3·1절을 기념해 천도교는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강북구 봉황각에서 강북구청주관으로 진행된 3·1절 기념식에는 천도교 의창수도원 서종환 원장이 참석했다.
전북 임실에서는 천도교 전주교구 교인들과 임실군 군민들이 함께 삼일절 행사를 치뤘다. 전북 임실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갑오동학혁명 기념탑, 기미삼일운동 기념탑, 무인멸왜운동 기념탑, 한영태 열사 묘역이 모두가 있는 곳이다.
한영태 열사의 경우 천도교 임실교구장이었다. 한 열사는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전달된 독립선언서를 지역에 배포한 후 독립만세를 외치다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체포 후 전주교도소로 송치된 한영태 열사는 모진 고문을 이겨내고도 거사 동지들의 성명 자백을 우려해 3월 7일 심야에 혀를 깨물고 옷으로 새끼를 만들어 목을 매 순국했다. 이후 후손들이 모두 몰살당해 천도교에서 해마다 합동 제사를 지내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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